“첫 인상이 무척 강해 보인다. 하지만 자신감도 생긴다.”(박만훈) vs “재미있는 게임이 됐으면 좋겠다.”(뎃분종)
마침내 만났다. 입식격투기 맥스FC(대표 이용복)가 오는 25일 전북 익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는 ‘맥스FC 04’의 코메인 이벤트에 출전하는 무에타이세계챔피언 뎃분종 페어텍스(27·태국, 대구아톰짐)와 박만훈(31·청주제이킥짐)이 경기를 앞두고 최근 장외에서 만났다. 장소는 선수 프로필 촬영을 한 달빛스쿠터 대구점 스튜디오였다.
슈트차림과 경기복 차림으로 포즈를 취한 양 선수의 표정은 대조적이었다. 뎃분종은 시종일관 여유로운 표정과 제스처로 일관한 반면, 박만훈은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상대를 응시했다. 두 선수는 가벼운 눈인사와 악수만을 나눈 채 촬영 내내 상대방을 애써 의식하지 않으려는 모습이 역력했다.
서로의 인상에 대한 질문에 박만훈은 “강해 보인다. 하지만 동시에 자신감도 생긴다”고 대답했고 뎃분종은 “재미있는 게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짤막하게 답했다. 경기복 촬영뿐만 아니라 수트 촬영에 임한 두 사람은 양복이 어색한 듯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한편 맥스FC 04 쇼미더맥스는 기존 격투기 무대의 고정관념을 깨는 다양한 시도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 일정은 다음과 같다. ▲1경기 -65kg 심준보(인천정우관) vs 김대호(의정부원투) ▲2경기 -65kg 임준영(광주팀맥) vs 이기광(오산삼산) ▲3경기 [여성부 52kg] 여자 초대 -52kg급 타이틀 4강 김효선 (인천정우관) VS 장현지 (부산 홍진) ▲4경기 [여성부 52kg] 여자 초대 -52kg급 타이틀 4강전슬기 (대구 무인관) VS 오경미 (수원챔피언) ▲5경기 [55kg] 초대 -55kg급 타이틀 4강윤덕재 (의왕 삼산) VS 후지와라 아라시 (일본/반게링베이) ▲6경기 [-55kg] 초대 -55kg급 타이틀 4강 김상재 (진해정의) VS 김동성 (청주더짐) ▲7경기 [70kg] 코메인 이벤트박만훈 (청주J킥) VS 뎃분종 페어택스(태국/아톰짐) ▲8경기 [+95kg] 메인 이벤트임준수(광주코리안베어짐) VS 권장원 (원주청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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