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티뉴 해트트릭’ 브라질, 아이티에 7-1 大勝…B조 단독 선두

사진=필리페 쿠티뉴. ⓒGettyimages이매진스

브라질이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2차전에서 약체 아이티를 상대로 쿠티뉴의 헤트트릭을 앞세워 7-1 대승을 거뒀다.

브라질은 9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올란도 캠핑 월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조별리그 B조 2차전 아이티와의 경기에서 쿠티뉴의 헤트트릭 등 7골을 몰아넣으며 7-1 대승을 거뒀다.

앞서 1차전에서 에콰도르를 상대로 0-0 무승부를 거뒀던 브라질은 이날 승리로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초반부터 브라질은 약체 아이티를 강하게 밀어 붙였다. 전반 14분 쿠티뉴가 오른발로 만든 골을 시작으로, 28분 쿠티뉴의 멀티골, 35분 아우구스토의 헤딩골이 연이어 터졌다.

후반에도 브라질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14분 가브리엘과 후반 22분 루카스 라마가 연달에 골을 넣으며 5-0으로 달아났다. 후반 25분 아이티 마셀린이 한골을 만회했지만, 브라질은 후반 40분 아우구스토가, 후반 추가시간 쿠티뉴가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점수를 7-1로 벌렸다.

이날 승리로 브라질(1승 1무/승점 4점/득실차 6)은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조별리그 B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승점 4점으로 동률을 이룬 2위 페루(1승 1무/득실차 1)와는 득실차에서 앞섰다. 3위는 에콰도르(2무/승점 2점), 4위는 아이티(2패)다.

브라질과 페루의 조별리그 3차전 경기는 13일 오전 9시30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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