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농구협회는 14일 “올해 7월부터 2019년 2월까지 남자농구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에 허재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허 감독은 대표팀을 이끌고 9월 이란 테헤란에서 열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 챌린지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내년 8월로 예정된 FIBA 아시아컵의 예선전을 겸한다. 대표팀은 7월초 소집돼 훈련에 돌입한다.허 감독은 2005년 KCC에서 사령탑으로 데뷔해 2차례(2008∼2009, 2010∼2011시즌)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경험했다. 2009년과 2011년 대표팀 사령탑을 지냈고, 2014∼2015시즌 도중 성적 부진으로 KCC 지휘봉을 내려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