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뜨거운 인기 ‘PXG 골프클럽’ 국내 런칭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15일 22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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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골프클럽 PXG(Parsons Xtreme Golf)가 15일 국내 런칭쇼를 갖고 한국 시장의 문을 열었다. PXG는 세계 최대의 인터넷 도메인 등록 및 관리회사인 고대디닷컴(GoDaddy.com)의 창업자인 억만장자 밥 파슨스(66)가 140억 원이 넘는 연구 개발비를 투자해 설립한 브랜드다. 지난해 1월 드라이버, 페어웨이우드, 하이브리드, 아이언, 웨지, 퍼터까지 풀 라인업으로 첫선을 보였다.

행사를 위해 방한한 파슨스 회장은 “최고의 클럽을 만들겠다는 의지 때문에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PXG 클럽은 최고의 공정 과정, 최고의 재료, 무한 개발비 투자, 시간제한 없는 제품 연구 개발에 따른 결과물이다. PXG의 독자적 기술력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골프 클럽 기술력에 대한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해병대에 입대해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던 파슨스 회장은 60대 중반의 나이에 귀걸이를 한 차림으로 “한국은 골프에 대한 열정이 강한 나라로 알고 있다. 최고를 지향하는 PXG와 잘 맞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국내 공식 수입원은 (주)카네 신재호 회장은 “PXG는 국내 골프 소비자들의 골프 고민을 해결해 줄 혁신 제품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며 “고객에게 인정받는 PXG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고의 고객을 타깃으로 사업 전략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XG는 모든 클럽에 있는 스크루(나사)의 정밀한 조정을 통해 무게 중심을 바꿔 스핀과 런치 앵글, 헤드 밸런스를 맞출 수 있으며 구질 변화도 쉽게 할 수 있다.

2015 디오픈 챔피언십 우승자 잭 존슨과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 우승자 제임스 한, 한국계 미국인 앨리슨 리, 크리스티 커 등이 사용하고 있다.

PXG는 백화점 명품관 및 국내 주요 골프장에서 구입 가능하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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