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아메리카] 8강 대진 확정, 17일 첫 경기는 ‘개최국’ 미국 VS 에콰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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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6월 16일 09시 18분


사진=코파 아메리카 공식 홈페이지
사진=코파 아메리카 공식 홈페이지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의 2016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D조 조별예선 최종 3차전을 끝으로 코파 아메리카 8강 진출팀이 모두 결정됐다.

유일하게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저력을 과시한 아르헨티나는 19일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주 질레트스타디움에서 베네수엘라와 맞붙게 된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16개팀 가운데 유일하게 조별예선에서 전승을 거뒀다. 또한 최다 득점(10득점)과 최소 실점(1실점) 기록으로 우승후보다운 전력을 보였다.

베네수엘라는 수비력이 돋보이는 팀으로,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도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1-0 승리를 거둬 이번 대회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같은 날 오전 11시 열리는 멕시코와 2위 칠레의 경기는 8강전 최고의 매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별예선에서 두 팀 모두 끈끈한 조직력과 빠른 공격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개최국’ 미국은 17일 오전10시30분 에콰도르를 상대한다. 미국은 4일 개막전에서 콜롬비아에게 패했지만 이후 코스타리카, 파라과이를 상대로 연승을 거두면서 조 1위에 섰다.

이에 맞서는 에콰도르는 5일 브라질과의 첫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면서 좋은 출발을 했고 이후 기세를 몰아 1승 2무로 B조 2위를 차지했다.

18일 오전9시에는 페루와 콜롬비아가 만난다. 페루는 지난 13일 열린 브라질과의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핸드볼 파울 골이 득점으로 인정되면서 1-0으로 승리, 조 1위를 차지했다.

콜롬비아는 12일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조별예선 3차전에서 패하면서 조 2위가 됐지만 주전들 일부를 아껴 체력적인 여유가 있는 팀으로 여겨진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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