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공동선두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18일 03시 00분


마이어 클래식 첫날 6언더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은 요즘 우승 갈증에 시달리고 있다. 시즌 개막 후 11개 대회에서 5승을 합작하는 강세를 유지하다 4월 신지은의 우승을 끝으로 최근 5개 대회 연속 무관에 그쳤다. 박인비, 장하나, 전인지 등의 부상과 5월에만 3승을 거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의 돌풍 등에 휘말렸기 때문이다.

주춤하던 한국 선수들이 모처럼 대거 선두권에 포진하면서 우승을 향한 희망을 높였다. 17일 미국 미시간 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드필드CC(파71)에서 열린 마이어 클래식 1라운드에서 김세영은 퍼팅 수를 25개로 줄이며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언더파를 쳐 지난해 우승자 렉시 톰프슨, 로라 데이비스 등과 공동 선두로 마쳤다.

김세영과 리우 올림픽 출전 경쟁을 펼치는 전인지와 유소연은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5언더파로 마쳐 백규정과 공동 6위에 올랐다. 김세영의 세계 랭킹은 5위이며 전인지는 6위, 유소연은 11위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미국여자프로골프#lpga#김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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