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캉’ 강정호, 5G 만에 ‘멀티히트’…김현수는 시즌 5번째 3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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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6월 20일 17시 15분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킹캉’ 강정호(29·피츠버그)가 5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신고했다. ‘타격기계’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시즌 5번째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강정호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타율도 0.281에서 0.286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0-1로 뒤진 2회 1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0-3으로 뒤진 4회에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강정호의 첫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팀이 1-4로 뒤지던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강정호는 상대 투수 헨드릭스 초구 87마일(140km) 싱커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자의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강정호는 ‘멀티히트’를 만들었다. 2사 3루 상황에서 아담 워렌을 상대로 타점을 올렸다. 지난 15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5경기 만에 터진 ‘멀티히트’였다.

5-10으로 뒤진 9회 1사 1, 2루 상황에선 2루수 땅볼에 그쳤다.

한편, 피츠버그는 시카고 컵스에 5-10으로 패배했다. 최근 5연패.

같은 날 김현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시즌 5번째 3안타 경기를 만들며 펄펄 날았다. 이날 5타수 3안타를 기록한 김현수는 시즌 타율을 0.340으로 끌어올렸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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