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캉’ 강정호, 시즌 10호 홈런 ‘쾅’…2년 연속 ‘10홈런’ 고지 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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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6월 23일 09시 30분


사진=피츠버그 강정호.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사진=피츠버그 강정호.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킹캉’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트)가 시즌 10호 홈런을 신고했다.

강정호는 23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린시스코 자이언트와의 홈경기에 3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5-1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중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0볼-2스트라이크에 몰린 강정호는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제프 사마자의 3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비거리 422피트(약 128.6m) 시즌 10호 홈런을 쳤다. 3경기 만의 안타이자 8경기 만의 홈런포였다. 이날 홈런으로 강정호는 2년 연속 10홈런 고지에 올랐다.

앞서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2루서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초구 85마일 슬라이더를 공략했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이 타구로 2루 주자 그레고리 폴랑코가 3루까지 진루했고, 맷 조이스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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