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원, 일본투어 데뷔하자마자 첫승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6월 27일 05시 45분


박준원. 사진제공|KLPGA
박준원. 사진제공|KLPGA
ISPS 한다 글로벌컵 연장 우승

박준원(30·하이트진로)이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 ISPS 한다 글로벌컵(총상금 1억엔)에서 첫 우승에 성공했다.

박준원은 26일 일본 이시카와현 도키노다이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이겨 일본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던 박준원은 올해 JGTO로 무대를 옮겼다. 새로운 투어에서도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초 미얀마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올랐고, 5월 간사이오픈에서는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우승상금 2000만엔을 받은 박준원은 시즌 상금 3194만9277엔을 기록해 상금랭킹 4위로 뛰었다. 김경태는 8411만130엔으로 1위를 지켰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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