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男 농구, 만리장성 넘어 세계 8강 가자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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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中과 격돌 역대 최고성적 노려

한국이 2016 국제농구연맹(FIBA) 17세 이하(U-17) 세계농구선수권대회 16강에서 중국과 맞붙는다. 한국은 27일 스페인 사라고사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보스니아에 85-105로 패해 2승 1패로 프랑스, 보스니아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조 3위가 됐다.

29일 16강 토너먼트에서 C조 2위 중국을 상대로 사상 첫 8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은 이정현(군산고)과 양재민(경복고) ‘쌍포’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정현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에서 67점을 올리며 득점 순위 3위에 올라 있다. 200cm의 키에 정확한 야투와 돌파가 좋은 양재민도 조별 리그 프랑스전에서 32득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해 16세 이하(U-16)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중국과 두 차례 맞붙어 1승 1패를 기록했다. 예선에서 패했지만 4강에서 설욕했다. 당시 양원준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사무총장의 아들인 양재민이 30점을 몰아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결승에서 대만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진출권을 따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국제농구연맹#fiba#u-17#세계농구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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