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2일(한국시각) 시즌 11호 홈런 등 3안타로 맹활약 한 가운데 그의 ‘배트플립’(Bat Flip·홈런성 타구를 친 뒤 시원하게 배트를 던지는 행동) 모습도 주목 받고 있다. 현지 중계진도 이대호의 배트플립에 “리그 배트플립의 리더가 바로 이대호”라며 웃었다.
이대호는 이날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8회말 ‘투런 홈런’을 신고한 뒤 마운드를 천천히 걷다가 덕아웃으로 배트를 던지는 ‘배트플립’을 했다.
현지 중계 ‘루트 스포츠’ 중계진은 이대호의 배트플립에 “이대호의 배트플립을 보라”면서 “리그 배트플립의 리더가 바로 이대호”라며 웃었다.
이어 “모든 이들이 이대호에 환호하고 있다”면서 “이대호의 11호 홈런”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시애틀이 오늘 득점한 5점은 모두 홈런”이라고 환호했다.
시애틀 매리너스 공식 소셜미디어도 이대호의 배트플립 영상을 올리면서 승리의 기쁨을 팬들과 함께했다.
한편, 이날 볼티모어와의 홈경기에서 이대호는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 했다. 시즌 타율은 0.283에서 0.295로 올랐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