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와 원정 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홈런은 4-17로 크게 뒤진 7회초 나왔다. 추신수는 미네소타 우완 불펜 투수 마이클 톤킨이 던진 시속 153km 투심 패스트볼을 때려 우월 1점 홈런을 쳤다. 1일 양키스전 이후 2일 만에 나온 홈런이며, 최근 10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추신수는 이날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이 0.259에서 0.256(90타수 23안타)으로 조금 떨어졌다.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서 돌아와 박병호 대신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 합류한 미네소타 핵심 유망주 미겔 사노는 3점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3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사노는 만 23세 거포 내야수로 박병호 영입과 함께 외야로 포지션 변경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복귀 후 3루수와 지명타자로 나뉘어 출전할 예정이다.
시애틀 이대호는 볼티모어와 홈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으로 12-6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현수는 출장하지 않았다. 피츠버그 강정호는 오클랜드와 원정경기에서 4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사구 1삼진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4-2 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