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인 마이크 트라우트(24·LA 에인절스)의 프러포즈는 어떤 모습일까? 무릎 꿇은 사내를 생각했다면 트라우트를 너무 얕봤다. 트라우트의 프러포즈는 자신이 야구장에서 펼치는 플레이처럼 ‘상상 그 이상’이었다. 푸른 하늘에 ‘Will you marry me Jess?(제스, 나랑 결혼해 줄래)’라는 메시지를 남긴 것. 경비행기의 기체로 하늘에 청혼 메시지를 남긴 트라우트는 글자가 가장 아름답게 보일 수 있는 순간을 찾기 위해 몇 주 동안 날씨 공부까지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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