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오는 8일 개막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7월 4일 16시 46분


지난해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한중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슈퍼레이스 제공
지난해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한중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슈퍼레이스 제공
동아시아 모터스포츠가 한자리에 모인다.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레이싱 축제 ‘한중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이 열린다. 슈퍼레이스가 지난 2014년부터 개최한 이 페스티벌은 2014년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지난해부터 일본이 합류했다.

슈퍼레이스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과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레이싱 대회인 CTCC, 그리고 일본의 차세대 F1드라이버 양성소로 불리는 슈퍼 포뮬러 주니어까지 한·중·일 3개국을 대표하는 모터스포츠 경기가 펼쳐진다.

특히 각 나라별 대회의 시리즈에 포인트가 연동 되는 정규 레이스라는 점에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참가팀들은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단순 볼거리 제공 행사가 아닌 시리즈 우승을 위해 단 1점이라도 팀 포인트를 획득해야 하는 상황이다.

슈퍼레이스는 배기량 6200cc, 436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자랑하는 스톡카 레이스인 SK ZIC 6000클래스를 포함한 7개 클래스가 진행된다. 슈퍼레이스의 SK ZIC 6000클래스의 경우 아시아 유일 스톡카 레이스다.

또한 중국 CTCC는 중국 최고의 대회로 도요타, 혼다, 포드, 폴크스바겐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들이 기술력 각축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리고 일본의 슈퍼 포뮬러 주니어에는 모터스포츠 선진국 일본의 차세대 유망주 30여명의 레이서들이 치열한 레이스를 펼칠 계획이다.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경기가 종료 된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엠넷 M슈퍼콘서트에는 레드벨벳, 엔시티, 원더걸스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이 출연한다. 경기 중에는 관람구역 이벤트 공간에서 슈퍼레이스 버추얼 챔피언십, 슈퍼카 페스티벌, 키즈 교통 프로그램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될 계획이다.

오는 10일 결승 입장권은 티켓링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주관 방송사인 XTM을 통해 10일 오후 12시 생중계되는 경기는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이번 대회는 중국공영방송 CCTV를 통해 중국 전역에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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