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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류현진 640일만에… 8일 ML 선발 등판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6-07-06 03:00
2016년 7월 6일 03시 00분
입력
2016-07-06 03:00
2016년 7월 6일 03시 00분
강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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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 구속 회복이 관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9·LA 다저스·사진)이 이틀 뒤 돌아온다. 5일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8일(한국 시간) 샌디에이고와의 안방경기에 선발로 나선다”며 공식적인 복귀 일정을 밝혔다.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등판은 2014년 10월 7일 세인트루이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이후 640일 만이다. 류현진은 2015년 5월 어깨 수술을 받고 1년 넘게 재활 과정을 거쳤다.
빅리그 복귀를 앞둔 류현진에게 가장 불안한 요소는 구속이다. 2일 트리플A 경기에서도 류현진은 최고 구속 91마일(시속 약 146km)을 기록하는 등 좀처럼 부상 이전의 속도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91마일은 부상 전 류현진의 직구 평균 구속이다.
류현진은 이날 훈련 뒤 “복귀 날이 되면 더 긴장되겠지만 아직까지는 (평소와) 똑같은 것 같다”고 말했다. 부상 복귀 후 첫 경기인 만큼 8일 경기에서 류현진은 5이닝 이내, 80여 개의 투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류현진
#la다저스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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