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가 9일과 10일 열리는 국내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6경기와 일본프로축구 J리그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축구토토 승무패 26회차 게임을 발행한다.
이번 회차의 관심경기는 올 시즌 2번째이자, ‘빅버드’에선 처음 치러지는 수원더비다. 5월 14일 첫 맞대결에선 수원삼성이 적지에서 수원FC를 2-1로 제압했다. 객관적 전력을 떠나 자존심 싸움이 펼쳐지는 더비이기에 많은 축구팬들의 시선이 쏠리는 경기다.
● 71%가 수원삼성 승리 예상
올 시즌 2번째 수원더비에서 참가자들이 선택한 팀은 전통의 명가 수원삼성이다. 투표율 중간집계에서 수원삼성은 무려 70.56%의 압도적 지지를 얻었다. 2005년부터 치러진 4번의 수원더비에서 수원삼성은 3승1무로 수원FC를 압도해왔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산토스-염기훈의 연속골로 승리를 챙겼다.
객관적 전력과 경험에서 수원삼성이 앞서는 형국이지만, 현재 양 팀의 상황은 모두 좋지 않다. 최근 8경기 성적을 살펴보면, 양 팀 모두 단 1승만을 거뒀을 정도로 부진한 편이다. 수원삼성은 1승3무4패, 수원FC는 1승2무5패다.
첫 맞대결에서도 수원삼성이 좋은 경기를 펼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점유율에선 수원FC가 52%로 앞섰고, 유효슈팅에서 수원FC가 11대7로 우세했다. 코너킥 역시 8대2로 수원FC가 훨씬 많았다. 따라서 이번 수원더비의 경우 최근 분위기와 흐름을 충분히 고려한 선택이 필요해 보인다.
● 서울·전북, 안방에서 각각 울산·포항에 승리 예상
서울과 전북은 안방에서 각각 울산과 포항을 상대로 승리할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 먼저 서울은 최근 3연패에도 불구하고 50.97%의 지지를 얻었다. 전북도 서울과 비슷한 50.34%의 지지율로 24.11%에 그친 포항에 크게 앞섰다.
최근 분위기로만 보면, 서울의 승리를 확신하기는 어렵다. 서울은 포항, 성남, 상주에 잇달아 패하며 사령탑 교체 후유증을 톡톡히 겪고 있다. 반면 울산은 최근 7경기에서 무려 5승을 챙기며 단숨에 3위로 도약했다. 올 시즌 원정에서도 5승1무3패의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상대전적에선 서울에 3연패를 당하고 있지만, 최근의 기세를 고려한다면 울산의 반격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한판이다.
전북과 포항 모두 최근 성적은 좋은 편이다. 전북은 개막 18경기 연속무패(9승9무)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특히 안방에선 2.1득점의 무서운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포항도 초반 부진을 완벽히 털어내고 최근 3연승으로 신바람을 내고 있다. 더욱이 전북을 상대로는 최근 5경기 3승2무로 굉장히 강했다. 순위에선 전북이 앞서지만, 이변 가능성도 충분한 경기다.
● 홈팀 강세 예상 두드러진 J리그
J리그에선 홈팀들이 유독 강세를 보였다. 특히 요코하마 F 마리노스를 비롯해 감바 오사카, FC도쿄는 70%가 넘는 지지를 얻었다. 먼저 요코하마 F 마리노스(77.97%)는 아비스파 후쿠오카(8.54%)를 상대로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감바 오사카(72.85%)도 베갈타 센다이(9.33%), FC도쿄(71.73%)도 반포레 고후(8.71%)를 완파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승격팀 오미야 아르디자(46.01%)는 원정팀으로는 유일하게 주빌로 이와타(22.07%)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최근 5차례 맞대결에서도 오미야 아르디자가 2승3무로 주빌로 이와타를 압도했다.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26회차는 9일 오후 6시20분 발매 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