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16 준결승] ‘그리즈만 2골’ 프랑스, 독일 꺾고 결승 진출

프랑스. ⓒGettyimages/이매진스

‘아트사커’ 프랑스가 ‘전차군단’ 독일을 꺾고 유로 2016 결승에 진출한다.

프랑스는 8일 새벽 4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6 독일과의 4강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경기는 대체로 팽팽한 축에 속했다. 전반전은 독일이 주도했다. 독일은 전반 중반 이후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며 프랑스의 문전을 위협했다. 문제는 골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 47분 독일의 슈바인슈타이거가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해 프랑스가 페널티킥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그리즈만이 성공시키며 1-0이 됐다.

이후 프랑스는 기세를 올렸고 이내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27분 노이어 골키퍼가 쳐낸 공을 그리즈만이 받아 그대로 골로 연결시킨 것.

프랑스는 추가골 이후 패배 위기에 놓인 독일의 맹공을 끝까지 잘 막아내며, 결국 실점 없이 2-0으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번 경기에서는 그리즈만의 활약이 빛났다. 그리즈만은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후반에도 침착하게 추가골까지 만들어냈다.

프랑스는 결스에서 포르투갈을 만나 우승을 다투게 된다. 지난 유로 2000 이후 16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반면 독일은 최강의 전력을 바탕으로 지난 유로 1996 이후 20년 만에 우승을 노렸으나 4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