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모의고사’ 후프 銀 리본 銅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7월 11일 03시 00분


손연재 6번 출전 월드컵 모두 메달… 9일 개인종합선 74.9 최고점 경신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손연재(22·연세대·사진)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둔 마지막 국제대회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1개씩 따냈다.

손연재는 10일 러시아 카잔에서 벌어진 2016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마지막 날 종목별 결선 후프에서 18.600점을 받아 세계 최강 야나 쿠드럅체바(러시아·19.200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리본에서는 18.500점으로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19.200점), 벨라루스의 멜리치나 스타뉴타(18.550점)에 이어 동메달을 얻었다. 볼(18.600점)과 곤봉(18.650점)은 4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출전한 6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메달을 딴 손연재는 포인트 70점을 얻어 세계랭킹 6위를 유지했다. 세계 5위 스타뉴타와 함께 올림픽에서 손연재와 메달권 진입을 다툴 것으로 보이는 세계 4위 간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는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전날 개인종합에서 합계 74.900점으로 자신의 개인 종합 최고점을 새로 쓴 손연재는 22일부터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FIG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고 올림픽에 대비한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손연재#국제대회#동메달#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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