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햄스트링 부상…전반기 타율 0.329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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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7월 11일 09시 54분


사진=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사진=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김현수는 11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스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좌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첫 타석 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이날 1회말 첫 타석에서 2루 땅볼을 친 김현수는 이 과정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고, 2회초 볼티모어 수비 상황에서 조이 리가드와 교체됐다.

김현수가 교체 아웃되자 볼티모어 공식 소셜미디어는 “김현수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오늘 경기에 뛸 수 없다”면서 “조이 린가드가 대신 투입됐다”고 밝혔다.

사진=볼티모어 소셜미디어
사진=볼티모어 소셜미디어


김현수의 부상 정도는 경과를 지켜봐야겠지만, 최근 6경기 연속 안타 등 활약을 이어온 김현수기에 이번 부상은 뼈아프다. 그나마 ‘올스타 브레이크’ 휴식기와 겹친다는 것이 불행 중 다행이다.

이날 부상으로 김현수의 전반기 성적은 46경기 출전 타율 0329(152타수 50안타) 3홈런 11타점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한편, 이날 상대팀 타자로 출전한 최지만(25·LA에인절스)은 메이저리그 복귀 후 첫 안타를 신고했다.

팀이 1-2로 뒤지던 6회초 최지만은 상대 선발투수 크리스 틸먼을 상대로 시속 145km 속구를 공략해 좌익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쳤다. 지난 4월 24일 시애틀 매리너스 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를 쳤던 최지만은 78일 만에 안타를 추가하게 됐다.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최지만은 타율 0.083(24타수 2안타)을 기록하게 됐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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