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12일 마산구장에서 안방팀 NC에 9-5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올 시즌 화요일 경기 13전 전승을 기록하게 됐다. 두산은 지난해 9월 22일 경기서도 승리를 챙겼기 때문에 화요일 총 연승 기록은 14연승이 된다.
두산에서는 허경민(26)이 2회와 3회 각각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허경민이 한 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터뜨린 것도, 6타점을 올린 것도 이날이 처음이었다. 두산 선발투수 니퍼트(35)는 7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시즌 12승(2패)째를 거뒀다. NC는 2-9로 뒤진 9회말 박석민(31)과 대타 김성욱(23)의 홈런으로 3점을 따라갔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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