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으로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경기에 나서려면 며칠 더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지역 일간지 댈러스 모닝 뉴스(DMN)와 인터뷰에서 “공을 던질 때 가장 불편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매체는 “추신수가 올스타 브레이크 1주일 전부터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며 “후반기 시작을 하루 앞둔 15일 제한적인 훈련만 소화했고, 16일에는 시카고 시내 병원에서 MRI 촬영을 했는데 진단 결과 특별한 이상은 없었다. 현재 구단은 추신수의 치료 약물을 바꿔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지난 6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허리 통증으로 인해 5회말 수비 때 교체된 바 있다.
추신수는 전반기에만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등 부상에 시달렸다.
지난 4월 10일 훈련 도중 오른 종아리 염좌 부상을 당해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5월 2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복귀했는데, 공교롭게도 이날 주루플레이 도중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또다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6월14일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전에서 돌아왔다.
한편 추신수는 올 시즌 31경기에 나가 타율 0.274(117타수 32안타) 7홈런 17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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