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 골절’ 송주훈 명단제외…올림픽대표팀 김민태 대체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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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7월 18일 05시 45분


송주훈. 스포츠동아DB
송주훈. 스포츠동아DB
올림픽대표팀의 중앙 수비수 송주훈(22·미토 홀리호크·사진)이 부상으로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그 대신 김민태(23·베갈타 센다이)가 태극마크를 단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송주훈이 왼쪽 발가락 골절 부상을 입어 올림픽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체선수로는 김민태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송주훈은 16일 일본 이바라키현 미토에서 열린 소속팀과 FC기후의 J2리그(2부리그) 홈경기에 나섰다가 발가락 부상으로 하프타임에 교체됐다. 기후전을 마친 뒤 귀국해 18일 올림픽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상파울루로 출국할 예정이던 그는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브라질행이 불발됐다.

대체 발탁된 김민태는 황의조(24·성남), 이광혁(21·포항), 이창근(23·수원FC)과 함께 예비 엔트리에 포함돼 있던 수비수. 지난해부터 꾸준히 올림픽대표팀 신태용 감독의 부름을 받았던 선수다. 최종 명단에는 포함되지 못했지만 4명뿐인 예비 엔트리에는 이름을 올렸었다. 중앙 수비수와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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