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더블헤더(두 팀이 같은 날 계속해서 두 경기를 치르는 것) 1차전서 1이닝 2탈삼진으로 시즌 3호 세이브를 기록한 데 이어, 2차전에서 1이닝 무피안타 2탈삼진 0볼넷 퍼펙트로 시즌 4호 세이브를 올렸다. 하루 2세이브를 기록한 것.
메이저리그 더블헤더(두 팀이 같은 날 계속해서 두 경기를 치르는 것) 경기에서 연속 세이브를 기록한 한국인 선수는 오승환이 처음이다. 세인트루이스 팀에서도 더블헤더에서 모두 세이브를 달성한 기록은 2004년 제이슨 이스링하우젠 이후 12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경기 후 세인트루이스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세인트루이스 구단 역사상 더블헤더에서 모두 세이브를 챙긴 투수는 지난 2004년 제이슨 이스링하우젠 이후 오승환이 처음”이라고 소개하며 그의 활약을 칭찬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