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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끝판왕’ 오승환, 1이닝 무실점…팀은 6-9 敗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7-25 20:35
2016년 7월 25일 20시 35분
입력
2016-07-25 20:31
2016년 7월 25일 20시 31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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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승환.ⓒGettyimages/이매진스
‘끝판왕’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오승환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6-9로 뒤진 9회초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1볼넷 1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첫 상대인 야스마니 그랜달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준 오승환은 다음 타자 앤드루 톨스를 상대로 1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139km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첫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이어 오승환은 다음 타자 족 피더슨을 1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후속 타자 크리스 테일러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 2루 위기에 봉착한 오승환은 다음 타자 체이스 어틀리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이날 1이닝 무실점 투구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82에서 1.79로 떨어졌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는 9회말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경기는 6-9 패배로 마무리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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