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리듬체조 쿠드럅체바-마문 올림픽 출전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7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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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 2016 리우올림픽]국제체조연맹 허가… 손연재와 경쟁

리듬체조 세계 정상을 다투는 러시아의 야나 쿠드럅체바(19)와 마르가리타 마문(21)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갈 수 있게 됐다. 두 선수가 출전하지 못할 경우 금메달까지 노려볼 만했던 손연재(22·연세대)의 메달 경쟁은 다시 쉽지 않게 됐다.

러시아 국영통신 타스는 28일 이리나 비네르 러시아리듬체조협회장의 말을 인용해 “국제체조연맹(FIG)이 쿠드럅체바와 마문을 포함한 러시아 리듬체조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을 허가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리듬체조 대표팀 총감독이기도 한 비네르 회장은 “FIG로부터 관련 공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최근 도핑 파문을 일으킨 러시아 선수단의 올림픽 출전 금지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각 종목 단체에 출전 결정 여부를 맡겼다. 러시아는 리듬체조 개인전에 쿠드럅체바와 마문을 내보낼 계획이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리듬체조#쿠드럅체바#마문#손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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