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22·문영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카이도 MBC 플러스 여자오픈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조정민은 31일 경북 경산 인터불고골프장(파73)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2타를 쳐 최종 합계 11언더파 208타로 우승했다. 대구에서 태어나 이날 경기를 치른 골프장에서 차로 15분 거리의 집에서 초등학교 2학년 때까지 살았던 조정민은 3월 베트남에서 열린 KLPGA투어 대회에서 첫 승을 거둔 뒤 국내에서 열린 대회에서 처음 우승하며 홈 팬들과 기쁨을 함께 했다. 폭염과 싸웠던 조정민은 “고향에서 경기를 치르니 공기가 너무 편했다”고 말했다. 우승 상금은 1억 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