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리우에서는]中선수 호텔서 체크인 중 절도 피해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8월 1일 03시 00분


中선수 호텔서 체크인 중 절도 피해

○…남자 100m 허들 중국 대표 선수인 스둥펑이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절도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 시간) 밤 리우에 도착한 뒤 카메라맨과 호텔 체크인을 하는 스둥펑에게 만취한 사람이 나타나 구토를 했다. 스둥펑과 카메라맨이 씻기 위해 화장실에 간 사이 카메라맨의 촬영장비와 두 사람의 짐 가방이 모두 사라졌다.

“포켓몬 고 안되네” 선수들 불만

○…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가 브라질에서 서비스를 하지 않아 각국 선수들로부터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올림픽 기간에 브라질에서 포켓몬 고를 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게임 개발사는 아직 서비스가 가능한 시기를 밝히지 않고 있다. 프랑스 카누 대표팀의 마티외 페셰는 지난달 25일 트위터에 ‘친구들 미안하지만 올림픽 선수촌에는 포켓몬이 없어’라는 글을 우는 얼굴의 이모티콘과 함께 올렸다.

테니스 복식 최강 브라이언 형제 불참

○…테니스 남자복식에서 세계 최강 조로 평가받는 미국의 마이크 브라이언-밥 브라이언 형제가 리우 올림픽에 불참하기로 했다. 이 형제는 31일 페이스북을 통해 “가족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쌍둥이인 브라이언 형제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남자복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체조 이고임 부상, 이은주 교체 출전

○…한국 선수단 중 최연소 선수였던 이고임(16·인천체고)이 부상으로 31일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고임은 29일 리우에서 첫 도마 훈련을 하던 중 왼팔 골절상을 입었다. 그를 대신해 6월 대표 선발전에서 2위에 올랐던 이은주(17·강원체고)가 올림픽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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