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히트’ 김현수, 타격 기계 부활…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자리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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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1일 12시 31분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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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경기 만에 선발 출전에서 멀티 히트를 쳐냈다.

김현수는 1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김현수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7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전 이후 9경기 만이다.

지난달 31일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김현수는 이날 상대 선발 애런 산체스를 상대로 첫 타석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4회 우전 안타를 터트리며 후반기 부상 복귀 후 타석에 들어선 모든 경기에서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어진 6회 내야 땅볼로 물러난 김현수는 8회 1사 후 내야 안타를 기록하면서 지난달 7일 LA 다저스 전 이후 9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연장 11회초 대타 놀란 레이몰드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 승리로 볼티모어는 하루 만에 토론토로부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한편, 이날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29로 올랐고 볼티모어는 연장 접전 끝에 6-2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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