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키워드/8월3일]구설수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8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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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승부조작으로 홍역 치르는 NC, 이번엔 투수 이민호 부부갈등 글 시끌

프로야구 NC에 바람 잘 날이 없다. 승부조작 혐의가 드러난 이태양(23),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학(26)에 이어 이번엔 투수 이민호(23)가 가정 문제로 구설에 올랐다.

2일 이민호의 아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민호를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이민호와 이민호 어머니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끝까지 저에게 미안한 감정이라곤 없다. 참고 이민호 곁에 있었던 건 아이 때문이었다’ 등 이민호의 외도로 부부 갈등이 지속됐음을 암시하는 내용이었다. 또 ‘오늘 새벽 이민호와 있었던 일’이라며 부은 팔 사진과 이민호와의 혼인관계증명서도 올렸다.

NC 관계자는 “이민호가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지만 사실혼 관계에 있었다. 글은 이민호의 아내가 올린 것이 맞다. 하지만 가정폭력이 있었던 건 아니다”라며 “개인 문제라 구단에서 별도의 조치를 취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두산은 4년 연속 10승 달성에 성공한 유희관의 역투에 힘입어 화요일 17연승을 기록하며 특정 요일 최다 연승 신기록을 썼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프로야구 nc#승부조작 혐의#투수 이민호#부부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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