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가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로 돌아온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4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제129차 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야구-소프트볼과 서핑, 스케이트보드, 클라이밍, 가라테 5개 종목을 2020년 도쿄 올림픽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9월 IOC에 5개 종목을 정식 종목 후보로 추천했었다. 이로써 다음 대회 종목 수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28개에서 33개로 늘어나게 됐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이 됐던 야구는 ‘야구를 하는 나라가 적다’는 이유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끝으로 올림픽에서 자취를 감췄다. 한국은 올림픽 야구에서 금메달 1개(베이징), 동메달 1개(2000년 시드니)를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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