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정(26·계룡시청·사진)이 7일(한국시간) 올림픽 파크 내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벌어진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8강전에서 로셀라 피아밍고(이탈리아)에게 8-15로 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최인정의 탈락으로 한국은 이 종목 개인전에 출전한 선수 전원(최인정·신아람·강영미)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손연재, 스타일리시한 선수 베스트5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7일 패션 전문지 보그(VOGUE)가 선정한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가장 스타일리시한 선수 베스트 5’에 이름을 올렸다. 보그는 “손연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리듬체조선수 중 한 명이며, 경기장 밖에서도 패션 감각이 돋보인다”고 호평했다. 손연재 외에 미국 육상장대높이뛰기선수 앨리슨 펠릭스(31), 캐나다 테니스선수 유지니 부샤드(22), 미국 펜싱선수 이브티하즈 무하마드(30), 영국 육상선수 재즈민 소이어스(22) 등이 가장 스타일리시한 여자선수로 선정됐다.
비너스 윌리엄스, 女 단신 1회전 탈락
비너스 윌리엄스(36·미국·세계랭킹 6위)가 7일 올림픽 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여자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62위 크리스틴 플립켄스(30·벨기에)에게 세트스코어 1-2(6-4 3-6 6-7)로 역전패해 탈락했다. 미국여자테니스대표팀 메리 조 페르난데스 코치는 “리우 도착 이전부터 비너스의 몸이 안 좋았다, 탈수증, 위경련 등을 호소했다”고 설명했다.
커즌스·드로잔, 브라질 매춘 스파 적발
미국 CBS스포츠는 6일 “미국남자농구대표팀 디앤젤로 조던(LA 클리퍼스), 드마커스 커즌스(새크라멘토), 더마 드로잔(토론토)이 리우 도착 직후인 3일 타 종목 미국대표선수 몇몇과 매춘을 하는 스파에 갔다가 언론에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조던, 커즌스, 드로잔은 “몸을 풀러 스파에 가기 위해 우연히 갔을 뿐 매춘을 하는 곳인지는 몰랐다”고 해명했다. 미국 언론들은 이에 대해 “미국남자농구대표팀이 머무는 최고급 유람선에도 스파가 마련돼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남자농구대표팀은 올림픽 기간 중 1인당 1주일 사용료가 1만3000달러(약 1449만원)에 이르는 초호화 유람선에서 생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