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비아 복서, 리우 선수촌 여직원 성범죄 혐의로 체포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8월 9일 15시 00분


코멘트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이하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 아프리카 나미비아 복싱 대표선수가 성범죄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영국 BBC 등 외신의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조나스 주니우스(22)는 지난 7일 여자 룸메이드(객실 정리·정돈 담당) 한 명에게 입맞춤을 시도하고 돈을 주며 성관계를 제안한 혐의로 구금돼 조사를 받고 있다.

주니우스는 오는 11일 프랑스 하산 암질과 남자 라이트 웰터급 64kg 32강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출전 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주니우스는 리우 올림픽 개회식에서 나미비아 기수(旗手)를 맡았던 인물이어서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리우 올림픽 선수촌에서 성범죄 혐의로 선수가 체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리우 올림픽 개막 전인 3일에도 모로코 대표 복싱선수 하산 사다(22)가 올림픽 선수촌 여자 객실 룸메이드원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5일 체포됐다.

정민경 동아닷컴 기자 alsrud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