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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공격적으로 부족…실수 잊고 다음 경기 준비하겠다” 다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8-09 16:12
2016년 8월 9일 16시 12분
입력
2016-08-09 16:03
2016년 8월 9일 16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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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러시아전에서 아쉽게 패한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의 주장 김연경이 패배는 잊고 다음 경기 준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배구 A조 2차전에서 러시아에 1-3(23-25 25-23 23-25 14-25)으로 패했다.
김연경은 “좋은 경기를 했는데 공격적으로 부족했다. 실수가 많았는데 빨리 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90㎝ 중반이 넘은 장신 선수들이 있어서 때리기가 어려웠다”며 “중요할 때 내가 해줘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다가올 경기에서는 잘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록 패했지만 강팀 러시아를 상대로 싸우며 자신감을 얻기도 했다. 김연경은 “많은 것을 배웠다”며 “1~3세트에서는 접전을 펼쳤다. 해볼만 하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상대 블로킹이 높아 공격적으로 연습이 됐다”고 했다.
이정철 감독은 “일본전 승리로 8강 진출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가올 아르헨티나전을 반드시 잡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1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11일 아르헨티나와 경기를 치른다. 이어 13일엔 홈팀 브라질과, 14일에는 카메룬과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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