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웨덴 잡았지만 8강行 실패…나이지리아-콜롬비아 동반 진출 “사요나라”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8월 11일 09시 14분


사진=네이버 캡처
사진=네이버 캡처
일본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리우올림픽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스웨덴을 1-0으로 잡고 체면을 세웠지만, 콜롬비아가 나이지아를 2-0으로 꺾으면서 8강행 티켓 확보에 실패했다.

일본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승점 4점을 확보했지만, 콜롬비아가 나이지리아를 2-0으로 제압해 승점 5점을 획득, 이미 8강행을 확정한 나이지리아와 함께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 후 다른 팀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만 했던 일본은 초반부터 스웨덴을 거칠게 몰아붙였다. 후반 19분에 기다리던 첫 골이 나왔다. 야지마 신야가 오시마 료타의 크로스를 논스톱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콜롬비아가 같은 날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안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예선 B조 최종전에서 나이지리아를 2-0으로 꺾으면서 일본은 8강 진출에 실패, 안방에서 열리는 다음 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일본의 리우올림픽 축구 8강 진출 여부는 우리나라의 8강 진출 여부만큼 국내 축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일본이 8강 진출에 실패하자 축구팬들은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

대부분은 일본의 패배에 기분이 좋다는 반응. 네이버 아이디 즐****은 일본 축구 관련 기사에 “일본의 탈락은 우리의 즐거움”이라고 했고, 늘***는 “나이지리아 무시하더니 이렇게 됐지. 사요나라~”라는 댓글을 남겼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