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는 SNS 업데이트 속도에서 ‘번개’다웠다.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육상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81 로 금메달을 목에 건 그는 트랙에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한 뒤 곧장 자신의 스마트폰을 들었다. 그는 이내 자신의 트위터에 “자메이카여, 일어나라! (금메달은) 모든 국민들을 위한 것”이라며 사상 첫 올림픽 100m 3연패의 감격을 자국민들과 함께 했다. 약 2시간 뒤에는 자신의 사진까지 게재하며 쉽게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