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맥스웰 훈련 중 부상, 시즌아웃 위기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8월 18일 16시 38분


롯데 맥스웰. 스포츠동아DB
롯데 맥스웰. 스포츠동아DB
롯데에 또 하나의 악재가 날아들었다. 외국인타자 저스틴 맥스웰(33)이 훈련 도중 손가락에 실금이 가는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맥스웰은 18일 사직 KIA전에 앞서 실내 훈련장에서 번트 훈련을 하다 공에 엄지를 맞았다. 트레이닝 파트의 소견으로는 공을 맞은 부위에 실금이 간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상황은 정밀 검진 후에 나올 예정이지만, 현재로선 시즌 아웃이 유력하다. 롯데는 급하게 맥스웰의 엔트리 말소를 결정하고, 외야수 박헌도를 1군으로 콜업했다.

경기 전 조원우 감독은 “실내 연습장에서 평소 루틴대로 훈련을 했다고 들었는데 다치고 말았다. 이제 시즌이 한 달 조금 넘게 남았는데 금이 갈 정도면 거의 끝났다고 봐야 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현 시점에서 외국인선수 교체는 힘들다. 아무리 빨리 교체를 한다 해도 포스트시즌 출전은 불가능하다. 가을야구에서 멀어지고 있는 롯데의 남은 시즌 전망은 더욱 어두워졌다.

사직 | 이명노 기자 nirvan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1

추천 많은 댓글

  • 2016-08-18 18:47:52

    롯데의 중심타자인 맥스웰 선수가 시즌 아웃 위기라고 합니다. 맥스웰 선수 자신도 정말 고통스롭고 경기를 못 뛰셔서 답답하겠지만 몸관리에 신경써 주세요. 힘내십시오ㅜㅜ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