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슈퍼레이스 in 고텐바]황진우, 깔끔하게 日 ‘접수’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8월 21일 16시 19분


21일 일본 시즈오카현 고텐바 후지 스피드웨이 서킷에서 열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SK ZIC 6000’ 클래스 6라운드 주역들이 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팀 베르그마이스터, 황진우, 정의철.
21일 일본 시즈오카현 고텐바 후지 스피드웨이 서킷에서 열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SK ZIC 6000’ 클래스 6라운드 주역들이 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팀 베르그마이스터, 황진우, 정의철.
21일 일본 시즈오카현 고텐바 후지 스피드웨이 서킷에서 열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SK ZIC6000’ 클래스 6라운드는 황진우(33·팀코리아익스프레스)의 독주로 막을 내렸다. 황진우는 전날에 이어 결선에서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군더더기 없는 우승을 따냈다. 2위는 지난 시즌 챔프 팀 베르그마이스터(42·아트라스BX). 정의철(30·엑스타레이싱)도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다음은 이번 레이스 주역들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을 말해 달라.
“깔끔하게 우승해 기분 좋다. 스타트 때 사고가 있어 긴장됐지만 끝까지 페이스를 잘 유지해서 우승할 수 있었다. 팀원들 노력해서 성과가 났다(황진우).”

“오랜만에 포디움에 돌아와 기쁘다. 이번 시즌 초반에 불운 있었다. 이번 경기가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타이어를 아껴서 타야했기 때문에 2위를 유지하는 게 힘들었다.(팀 베르그마이스터”

“포디움까지 생각하지 않았다. 앞에서 변수가 있어 기회가 왔고 뜻밖의 포디움이어서 기쁘다.(정의철)”

-아트라스BX 성적 부진하다.
“불운이 많았다. 누구의 실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타 팀이 겨울시즌에 훌륭해졌다. 팀 퍼포먼스가 좋아졌고 우리도 다음 시즌은 잘 대비해야 할 것이다.(팀 베르그마이스터)”

-정의철 선수, 6000클래스 두 경기 남았다. 운영 전략은.
시즌 포인트 점수에서 완전히 앞서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변수에 따라서 상황(현재 1위)이 뒤집어 질 수 있다. 포디움에 오르기 위해 매 경기 전력을 다할 것이다.(정의철)“

-한국타이어가 금호타이어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게 아닌가.
“이전 경기들에서 한국타이어도 폴 포지션을 잡는 등 상위권을 유지해오고 있다. 하지만 금호타이어가 상당히 발전해 있는 것 같다.(팀 베르그마이스터)”

-정의철 선수, 주요 경기 포디움 오르는 비결은.
“차량 준비가 모든 것들이 잘 맞았다. 올해 운이 좋은 것 같다. 혼자만 잘해선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 팀원들 모두가 노력했기 때문에 가능하다.(정의철)”

고텐바=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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