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신인드래프트 영광의 1라운드 주인공은?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8월 22일 14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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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19·마산용마고). 스포츠동아DB
이정현(19·마산용마고). 스포츠동아DB
10개 구단의 미래가 될 영광의 주인공들이 베일을 벗었다.

22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17 KBO리그 2차 신인지명회의’가 열렸다. 신인지명회의는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진행되며 팀당 최대 10명까지 뽑을 수 있다. 1개 구단은 지난 시즌 순위의 역순(kt-LG-롯데-KIA-한화-SK-넥센-NC-삼성-두산)으로 선수를 차례로 지명했다.

1순위로 지명이 가능한 kt는 우완투수 이정현(19·마산용마고)을 꼽았다. 그는 188㎝의 큰 키에 140㎞ 중후반대 빠른 공을 던져 신인지명회의의 고교최대어로 꼽혔다. LG는 좌완투수 손주영(18·경남고)을 선택했다. 그 역시 191㎝의 큰 키에 빠른 공이 장점이다. 강민호의 뒤를 이을 주전포수가 필요한 롯데는 나종덕(18·마산용마고)을 선택했다. 나종덕은 투수를 하다가 포수로 전향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투수리드나 송구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KIA는 좌완투수 이승호(17·경남고)를 지명했다. 이승호는 키 187㎝, 몸무게 88㎏의 좋은 체격조건을 가지고 있다. 손주영과 함께 경남고 원투펀치로 팀을 이끌었다. 한화는 해외유턴파인 우완투수 김진영(전 시카고컵스)을, SK는 좌완투수 김성민(후쿠오카경제대학)을 차례로 선택했다.

넥센은 김혜성(동산고)을 호명했다. 1차 지명(이정후·휘문고)에 이어 2차 지명에서도 내야수를 뽑았다. 롯데와 마찬가지로 포수가 필요했던 NC는 신진호(캔자스시티)를, 삼성은 제구력이 강점인 우완투수 최지광(부산고)을 택했다 두산은 우완사이드암투수 박치국(제물포고)을 지명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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