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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케이시 베넷과 ‘결혼설’ 볼트, 20세 여대생과의 은밀한 ‘침대 셀카’ 유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8-23 14:29
2016년 8월 23일 14시 29분
입력
2016-08-22 14:42
2016년 8월 22일 14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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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가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할 것이다.”, “볼트가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려 안정을 찾길 원한다.”
육상 영웅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의 누나와 엄마의 바람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호주 뉴스닷컴 등 외신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거주하는 여대생 제이디 두아르테(Jady Duarte·20)와 볼트가 찍은 은밀한 ‘침대 셀카’가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아르테가 모바일 메신저 왓츠앱을 통해 볼트와 찍은 사진을 친구들에게 공유했고, 이 과정에서 사진이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
유출된 두 장의 사진에서 볼트는 침대에 누워 두아르테를 등 뒤에서 끌어안고 있거나, 그를 끌어안고 볼에 입을 맞추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해당 사진은 이날 오전 7시에 촬영됐으며, 볼트는 하루 전날이자 자신의 서른 번째 생일이던 21일 리우의 한 클럽을 찾아 본능을 맘껏 발산하며 파티를 즐겼다. 볼트가 민망한 자세로 이른바 '부비부비' 댄스를 즐기는 모습을 담은 영상 또한 소셜미디어에 공개됐다.
이에 대해 두아르테는 볼트가 유명한 운동선수라는 것을 몰랐으며, 자연스러운 만남을 가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볼트의 ‘은밀한 만남’이 논란이 되는 이유는 그에게 이미 2년간 사귀어온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이다.
케이시 베넷. 사진=케이시 베넷 인스타그램
볼트는 육감적인 몸매로 유명한 자메이카 출신의 모델 케이시 베넷(26)과 2년간 비밀연애를 해왔다. 그리고 지난 1월에는 자신이 “품절남”이 됐다며 베넷과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베넷을 ‘영부인’이라고 부르며 애정을 과시해 왔고, 베넷 역시 이번 리우 올림픽 기간 동안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볼트의 금메달을 축하하는 사진을 올리는 등 여전한 애정을 보여왔다.
더군다나 볼트의 누나는 “볼트는 이전에 몇몇 여자친구를 사귄 적이 있지만, 베넷처럼 진지하게 만난 적은 없었다”면서 “볼트가 베넷에게 정착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그의 결혼설에 힘을 싣기도 했다.
볼트의 어머니 역시 “볼트가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려 안정을 찾길 원한다”며 “볼트도 가정에 대해 계속 이야기한 만큼 곧 결혼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욕망을 분출한 볼트의 올림픽 3관왕 뒷풀이가 둘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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