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최혜진, 제23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대회 우승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8월 26일 19시 38분


코멘트
제23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남녀부 정상에 오른 정찬민(오른쪽) 최혜진.
제23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남녀부 정상에 오른 정찬민(오른쪽) 최혜진.
정찬민(오상고2)과 최혜진(학산여고2)이 제23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정찬민은 26일 경북 경산의 대구CC 중·동코스(파72)에서 열린 남자부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국가대표 류제창(중앙대1)과 상비군 김한별(한국체대2·이상 8언더파)이 나란히 6타 차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187㎝, 107㎏의 당당한 체구를 지닌 정찬민은 이날 15번홀(파5·448m)에서 3번 페어웨이우드 티샷으로 290m를 보내고 8번 아이언으로 그린에 올리는 괴력을 과시한 뒤 7m 이글 퍼트를 성공시켜 사실상 승리를 확정 지었다.

프로 대회에서도 언니들과 당당히 맞섰던 국가대표 최혜진은 여자부에서 나흘 내리 독주한 끝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완성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2위와 무려 11타 차의 완승을 거둔 최혜진은 올해 호심배와 국제대회인 네이버스컵 개인전·단체전 우승 등 상승세를 유지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