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틀야구대표팀(감독 지희수, 코치 엄범석·황상훈 외 선수 13명)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엄스포트에서 열린 ‘제70회 리틀리그 베이스볼 월드시리즈’ 결승전에서 미국 대표인 뉴욕 팀에게 1-2로 패했다. 이로써 2014년 이후 2년 만이자 사상 4번째 우승을 노리던 한국은 준우승에 그쳤다.
뉴욕 선발투수 라이언 할로스트와(6이닝 5안타 1볼넷 8삼진 1실점) 한국 선발투수 정준호(4이닝 3안타 9삼진 2실점)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되던 경기의 균형은 4회말 깨졌다. 호투하던 한국의 정준호가 연속 3안타를 맞고 1실점한 뒤 포수 조준서의 패스트볼 때 3루주자가 홈을 파고들면서 한국은 0-2로 끌려갔다. 한국은 5회초 1사 후 대타로 나선 이유민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추가점을 얻지 못해 1점차로 아쉽게 물러났다. 6회초 공격이 아쉬웠다. 선두타자 권세움의 번트 내야안타와 2사 후 5번타자 박상헌의 볼넷으로 1·2루의 득점권 기회를 얻었지만 점수로 연결하지 못했다.
한편 한국리틀야구대표팀은 30일 오후 8시45분 UA181편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 2016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한국대표팀 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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