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의 미래’ 리틀 야구 대표팀, 월드시리즈서 1점차 준우승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8월 29일 15시 58분


‘한국 야구의 미래’ 리틀 야구 대표팀이 리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리틀 야구 대표팀은 29일 미국 펜실베니아 주 윌리암스포트에서 열린 월드리틀리그 월드시리즈(LLWS) 결승에서 미국 대표팀(미드 애틀란틱)에 1-2로 패했다.

선발 투수 정준호는 3회까지 연속 삼자범퇴 행진을 이어갔지만 4회 연속 안타를 내주며 1실점한 뒤 포수 뒤로 공이 빠지며 1점을 더 내줬다. 0-2로 뒤지던 한국은 5회 이유민의 1점 홈런으로 따라붙었다. 한국은 마지막 6회 권세움의 번트안타와 박상헌의 볼넷으로 2사 1,2루의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최민호가 삼진아웃으로 물러나며 승부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이날 미국의 선발 투수로 나선 라이언 하로스트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뒀다. 한국도 마운드에서 정준호(4이닝 3피안타 1자책점)와 최원태(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가 삼진 11개를 합작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패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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