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에서 타격감을 조율하고 돌아온 이대호가 메이저리그 복귀후 첫 안타와 첫 적시타를 한 경기에서 쳐냈다. 기분좋은 멀티히트로 시즌 초의 기세를 회복한 모습.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대호는 올 시즌 사이영상 후보인텍사스 좌완 에이스 콜 해멀스를 상대로 첫 타석에서 2루타를 기록했다. 빅리그 복귀 신고타였다.
하지만 2번째 타석에서는 무사만루 찬스에서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나겼다. 그러나 이대호는 팀이 4-4로 균형을 맞춘 5회초 1사 주자 1,3루 찬스에서 해멀스의 3구 낮게 떨어지는 시속 83마일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견수와 좌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행운의 1타점 역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시즌 42번째 타점. 이대호에게 역전타를 허용한 해멀스는 강판됐다.
이대호는 4번째 타석에선 삼진아웃으로 물러나 6대 6으로 진행 중인 8회 현재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시즌 타율이 0.246이 됐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