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가 1년 만에 관중기록 역사를 다시 썼다. KBO는 11일 잠실(1만7413명), 고척(1만5142명), 수원(1만9510명), 대구(1만2878명), 대전(1만880명) 등 5개 구장에서 총 5만6307명의 관중을 기록했다. 11일까지 시즌 누적 관중은 736만5242명으로 지난해 달성된 역대 최다 관중 736만503명을 뛰어넘었다.
이날까지 2016시즌 KBO리그는 전체 720경기 중 630경기를 소화했다. 시즌 종료까지 사상 최초 800만 관중 돌파가 가능한 속도며 수치상 최종 예상 관중은 835만 명 안팎이다.
2016시즌은 4월 1일 개막전 역대 평일 최다 관중인 8만5963명을 동원하며 출발했다. 7일 700만 관중을 돌파했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서울고척스카이돔 등 사상 최초로 신축 야구장 두 곳이 한꺼번에 개장했고, 10개 구단 체제와 함께 와일드카드 결정전 도입으로 중위권 순위 경쟁이 치열해지며 흥행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