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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지구특공대’ 지동원·구자철 동반출격…아우크스부르크 브레멘에 역전승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9-12 10:37
2016년 9월 12일 10시 37분
입력
2016-09-12 10:22
2016년 9월 12일 10시 22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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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아우크스부르크 공식 트위터 캡처
지동원과 구자철의 '지구 특공대'가 동반 출격한 아우크스부르크가 브레멘과의 원정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아우스크부르크는 11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스타디온에서 열린 2016~2017 독일 분데스리가 베르더 브레멘과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했다.
개막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구자철은 후반 34분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활약했다.
구자철은 전반 32분 날카로운 왼발슛을 선보였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위협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후반 22분에는 지동원의 스로잉을 받아 수비수를 달고 오른발 슛을 날렸으나 공은 골키퍼 몸에 맞고 튀었다.
지동원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시작과 함께 부름을 받아 45분을 소화했다. 지동원은 후반 25분, 직접 중앙을 파고 들어 왼발슛을 시도하기도 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7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제프리 하우레우의 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28분에는 페널티 박스 정면 부근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콘스탄티노스 스타필리디스가 강력한 왼발슛으로 연결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는 아우크스부르크의 2-1 역전승으로 끝났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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