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구단은 20일 “KBO에 외야수 김태완과 포수 박노민의 웨이버 공시와 외야수 박준혁의 정식선수 등록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태완은 2006년부터 통산 645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3(1742타수459안타), 75홈런, 283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2008∼2009시즌 나란히 23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입증했다. 그러나 공익근무요원 소집해제 이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2013시즌부터 228경기에서는 타율 0.245(531타수130안타), 10홈런, 65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성적은 24경기 타율 0.350(20타수7안타).
박노민은 공격형 포수로 기대를 모았으나, 통산 193경기에서 타율 0.218 (354타수77안타), 8홈런, 40타점의 성적만 남겼다. 김성근 감독 부임 첫해인 2015시즌을 앞두고는 외야수로 포지션을 변경했으나, 정착하지 못했다. 올 시즌 1군 5경기에서는 2타수 무안타(2삼진)를 기록했다.
한편 한화가 정식선수 등록을 요청한 박준혁은 제주국제대를 졸업하고 2014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전체 27번)에서 한화의 지명을 받았다. 3일 경찰야구단에서 전역했고, 올 시즌 2군 75경기에서 타율 0.343(213타수73안타), 3홈런, 44타점, 10도루의 성적을 거뒀다. 남은 한자리에는 21일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전역하는 우완 김혁민이 등록될 것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