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9일만의 장타, 강정호 무안타 침묵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9월 21일 16시 01분


시애틀 이대호(34), 피츠버그 강정호(29).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시애틀 이대호(34), 피츠버그 강정호(29).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시애틀 이대호(34)가 3경기만의 선발 복귀전에서 2루타를 터트렸다.

이대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토론토와 홈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1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런 루프의 7구째 시속 132㎞(82마일)짜리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익선상 2루타를 만들어냈다. 스트라이크존 바깥쪽으로 살짝 빠진 공을 잘 밀어쳤다. 12일 오클랜드전 이후 9일 만에 장타를 신고한 이대호는 시즌 타율 0.259(282타수73안타)를 유지했고, 팀은 2-10으로 졌다.

피츠버그 강정호(29)는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 원정경기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62에서 0.259(286타수74안타)로 하락했고, 팀은 6-3으로 이겼다.

볼티모어 김현수(28)는 캠든야즈에서 열린 보스턴과 홈경기에서 7회 놀란 레이몰드 타석에 대타로 출장해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06에서 0.309(282타수87안타)로 소폭 상승했고, 팀은 2-5로 졌다.

LA 에인절스 최지만은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텍사스와 원정경기에 7회 C.J 크론 대신 1루수로 출장했고, 9회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170(106타수18안타)이 됐고, 팀은 4-5로 졌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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