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대(총장 김성조)가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단 환영 및 올림픽 100번째 메달 획득 기념행사’를 열었다.
21일 서울 송파구 한국체대 필승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리우올림픽에서 한국체대 출신 선수들이 올림픽 통산 100번째 메달을 따낸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체대 출신들은 2014년 소치 겨울올림픽까지 올림픽 메달 94개를 따냈다. 그리고 이번 올림픽에서 박상영(펜싱), 김소희, 오혜리(이상 태권도)가 금메달을 따냈고 윤진희(역도), 김정환(펜싱), 차동민(태권도)이 동메달을 목에 걸어 올림픽 메달 100개를 채웠다.
한국체대는 또 재학생 금메달리스트가 된 박상영에게는 포상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영중 대한체육회장, 신헌철 대한펜싱협회장, 박인숙 국회의원 등 내빈들과 한국체대 출신으로 올림픽 첫 메달을 따낸 김진호(양궁) 한국체대 교수, 이 학교 출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임오경(핸드볼), 정지현(레슬링), 양학선(체조) 등이 참석했다.
김성조 총장은 “한 학교에서 올림픽 메달이 100개가 나온다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올림픽에서 계속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좋은 학교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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