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배구협회 이사회 직후 이사 한 명이 쓰러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협회는 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서병문 회장 취임식에 이어 이사회를 개최했다. 사건이 터진 건 이사회 직후였다. 협회 이사를 맡고 있는 김갑제 화성시청 감독(58)이 호흡곤란 증세로 쓰러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곧바로 협회 부회장인 박광열 평촌우리병원장이 제세동기를 사용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119 응급차가 출동해 김 감독을 서울아산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사회에 참석한 한 배구인은 “이날 이사회 결정사항에 대해 김 감독이 이의를 제기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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