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사진)는 13일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성심껏 대회를 준비한 경주시와 대한육상경기연맹, 동아일보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경주국제마라톤은 1994년 국내 처음으로 마스터스 부문을 도입해 마라톤 인구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지사는 “마라톤이야말로 한계, 용기, 극복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한다”며 “우리 국민들이 삶에 희망을 주는 스포츠인 마라톤을 아끼고 사랑하는 이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가 지진의 아픔을 겪고 있는 경주에 활기를 불어넣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고 손기정 선수가 ‘생은 반환점 없는 마라톤, 인생을 후회 없이 마무리하려면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듯이 참가 선수 모두 안전하게 완주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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